이 사진을 보시고 어떤 분은 후세인 닮았다고 하더군요.

 

제작자 이력

 

 

이름 / 정흥철(鄭興喆)

또 다른 이름 / 정현기(鄭炫祁)

생년월일 / 1957년 8월 21일 (음력)

출생지 / 서울

국적 / 대한민국

학력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서양화 전공)

경력

서울경문고등학교 미술 교사

선화예술고등학교 소묘 강사선화예술고등학교 애니메이션 제작 팀 <또기로딱> 결성 및 지도

 


 

 

   

 

제작자의 말 - 넋두리

 

다소 엉뚱한 경력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저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화가가 되려는 꿈을 접고 일찍 돈을 벌기 위해 상업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대한 꿈은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듬해인 1976년, 마음 둘 곳이 없어 보름에 한번 꼴로 직장을 전전하다가 그 해 봄날 충무로 뒷골목의 어느 허름한 인쇄소 앞에서 저는 미래의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쇄소 한 구석의 허름한 책상 위에서 쇼핑용 종이 봉지 표지를 도안하고 있는 노인을 저는 거의 한시간 정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의 얼굴에는 '내가 이런 일이나 하고 있을 사람은 아닌데...' 하는 지나온 인생에 대한 진한 아쉬움과 회한이 서려 있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 어떤 일에도 흥미를 잃은 채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그것은 다름아닌 미래의 내 모습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저는 바로 그날부터(1976년 5월 16일입니다. 5.16 군사 쿠데타 기념일이라 기억이 생생합니다.) 미술대학에 응시하기로 작정하고 대학생이 된 중학시절 친구들을 찾아가 인문계고등학교 교과서를 얻어 와서 예비고사 (당시의 수능) 준비를 했습니다. 짧지만 의미 있는 재수시절이 시작된 겁니다. 사실 1년도 채 남지 않은 5개월 남짓의 기간동안의 준비로 대학 진학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시도를 해보고 실패한 후라면 장차 제가 충무로 인쇄소 골목에서 쇼핑용 종이봉투를 도안한다고 해도 '난 이런 거나 하고 있을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 대신 '그래, 이게 내 길이고 내 인생이야.'라는 생각으로 삶에 대한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오직 그것 하나만 공부의 이유로 삼았습니다. 비록 실패는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시도는 해 보았으니까요.

 

그 해 기적적으로 대학에 합격은 하였지만 그 이후의 제 인생은 1976년 5월 16일 이전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림에 대한 열정보다는 먹고 사는 문제가 더욱 절실했고, 이상과 꿈의 추구보다는 현실의 무게 앞에 무릎을 꿇는 비겁자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는 삶의 의미와 이상에 대한 넋두리를 늘어놓는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그 가면은 세월이 가면서 두껍게 굳어지면서 제 본래의 모습을 덮어갔습니다.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네 번째 왕에 관한 이 전설을 제가 처음으로 들었던 때가 언제인지... 그저 막연히 1990년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제게 이 이야기를 했는지도, 영화에서 보았는지, 아니면 책을 읽어서 알게 되었는지도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마치 이 이야기는 제 영혼 깊은 곳에서 저절로 솟아나온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 이야기는 제 삶의 화두가 되었고, 언젠가는 이 이야기를 소재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어 왔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기 바쁘다는 것과 제가 구상하는대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자면 어마어마한 시간과 막대한 제작비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그저 만들고 싶어할 뿐, 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의미 없이 세월만 흘러가던 어느 날, 이번에는 충무로가 아닌 우리집 화장실 거울 앞에서 다시 한 번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거울 속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이 추하게 늙어만 가는 한 소심하고 바보같은 남자가 저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30대 시절의 모습이제 제겐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의 절반도 채 안되는 시간밖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저는 남은 인생을 이 영화의 제작을 위해 바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영화의 완성 여부보다는 제가 참으로 이 영화를 위해 제 남은 시간을 온전히 바칠 수 있느냐가 제겐 더 큰 관심사입니다. 1976년의 대학 입시를 위한 짧은 재수시절과 너무나 닮은 길고 긴 인생의 재수시절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아무리 감동적이라 해도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이 그 이야기와 전혀 다르다면 그것은 아무리 멋들어지게 말한다 해도 세련된 사기에 불과할 테지요. 세상의 명언과 경구를 줄줄 외고 다니지만 뛰어난 기억력과 유식함을 과시하는데 사용할 뿐, 그 경구들과는 전혀 걸맞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볼 때 역겨움을 느끼듯이 말입니다. 이 영화를 만들기로 작정한 이후, 평생을 별을 쫓아 헤맨 타오르처럼 저도 제 별을 찾기 위한 몸부림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처절하게 실패했을 때는 이 영화에 대한 저의 계획도 접었습니다. '나는 이 영화를 만들 자격이 전혀 없다.' 이런 생각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숨만 쉬며 지내던 중에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지금의 이 상태가 어쩌면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상태라는 미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목소리가 제 영혼 깊은 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타오르는 더 이상 아름답고 슬픈 전설 속에 등장하는 우리와 동떨어진 인물이 아닙니다. 제 자신이 타오르이고, 동시에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았고 살고 있으며 살아갈 모든 이들이 각자 그들의 인생을 걸고 찾아야 할 소중한 별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타오르입니다. 아직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애써 외면하려는 친구들에게 2017년에 완성될 이 영화를 바치고 싶습니다.

 

- 2004년 6월

 

 

뱀의 꼬리

 

누군가 그러더군요. 너는 그림쟁이지 영화 만드는 사람이 아닌데 어째서 엉뚱한 일을 하려느냐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군. 그럼 영화 만드는 건 집어치우고 아주 그럴듯한 그림 126,000장만 그리지 뭐...'

 


 

<Colorcula>의 한 장면

 

 

 

<찻잔 속의 바다>의 한 장면

 

 

 

 

 

 

 

 

 

 

 

<GODOG>의 한 장면

 

 

 

 

주요 필모그래피

 

1999년 - 인계외 (Redavni) 제작 지도

2000년 - 성형미인, 지옥에 가다 (Plastic Beauty, Falls to Hell), 칼라큘라 (Colorcula) 제작 지도, 어느 유쾌한 하루 제작 참여

2001년 - 찻잔 속의 바다 (The Ocean In a Teacup), 지붕 위에서 바라본 풍경 (미완성) 감독

2002년 - GODOG 감독, Babytopia 제작 참여, Freesoner (제작 중)

 

주요 영화제 출품, 수상 및 언론매체 보도 사항

 

1999. 12 - EBS 교육방송, <인계외> 방영 및 또기로딱 소개

2000. - EBS 교육방송, <성형미인, 지옥에 가다> 방영

2001. 7 - <찻잔 속의 바다> 제5회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CAF) 경쟁부문 본선 진출

2001. 8 - <찻잔 속의 바다>  제2회 인디키노국제영화제 (IIFF) 경쟁 부문 최우수 디지털 창작상 수상

2001. 8 - <칼라큘라> 제2회 인디키노국제영화제 (IIFF) 경쟁 부문 본선 진출

2001. 8 - <찻잔 속의 바다> 제2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1. 8 - <칼라큘라> 제2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경쟁 부문 본선 진출

2001. 12. - PBC 평화방송, <칼라큘라> 방영 및 제작 학생들과의 대담 프로 방영

2001. 11 - <칼라큘라>, 제27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KIFF2001) 초청작 선정

2001. - 청주시네마테크 ‘한국 영화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국내 10대 문제 영화의 하나로 <찻잔 속의 바다> 선정 상영

2001. 12. - PBC 평화방송에서 <성형미인, 지옥에 가다>와 <어느 유쾌한 하루> 방영 및 제작 학생들과의 대담 프로 방영

2002. - <성형미인, 지옥에 가다> 제 26회 동경비디오페스티벌 Video Communication Prize 수상

2002. - <GODOG>, 미디어시티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SIAF2002) 단편부 본선 진출

2002. - <GODOG>, LG동아 국제만화애니메이션공모전 본선 진출

2002. 6. 13 - 부산시네마테크 <찻잔 속의 바다> 상영

2002. 7. 26. - MBC TV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또기로딱과 <GODOG> 소개 방영

2002. - 애니메이션 전문지 <애니메이툰>, 또기로딱 취재 보도

2002. 8. - KBS TV <독립영화극장> 프로그램에서 또기로딱과 <칼라큘라> 소개 방영

2002. 8. 24 - 대구독립영화협회, 한여름 야외 단편 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수준 작품 11편 중의 하나로 <찻잔 속의 바다> 선정 상영

2002. - <GODOG>,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가작 수상

2002. 10. - <찻잔 속의 바다>, 부산영상제 동상 수상

2002. 10 - KBS 위성 TV, <GODOG>과 <Babytopia> 취재 방영

2002. 11 - 영화잡지 <씨네21>에서 <GODOG>과 <Babytopia> 취재 소개 <기사 보기>

2002. 12 - <찻잔 속의 바다>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

2002. 12 - 중앙일보, <찻잔 속의 바다>와 또기로딱 취재 소개 <기사 보기>

2003. 2 - 애니메이툰, <GODOG>, <찻잔 속의 바다>와 또기로딱 취재 소개

2003. 2. - <GODOG> 동경비디오페스티벌 Video Communication Prize 수상

2004. 5. - EBS 교육방송, <찻잔 속의 바다> 방영

 

기타 제작 경력

 

1995 - CF 광고 <세이프존> 제작 감독

1999 - 새천년맞이 광화문 자정행사 12지신 차랑 행렬 무대 디자인

2000 - 미술 다큐멘터리 <광장과 묘지의 수호신들> 제작

2001 - 미술 다큐멘터리 <우성 김종영> 제작

2002 - 미술 다큐멘터리 <조각가 최만린> 제작 참여

 


 

찻잔 속의 바다 동영상 보기

 

용량이 매우 크니 꼭 다운받아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찻잔 속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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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큰 그릇이 될 거야." 사람을 그릇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찻잔은 별로 귀한  것도, 큰 것도 아닌 작고 흔한 그릇입니다. 골목을 뛰어다니는 꼬맹이들, 무슨 가슴 아픈 일이 있었는지 길바닥에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채 쓰러져 울고 있는 남루한 차림의 주정뱅이,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도 없고 그리 잘나 보이지도 않는 우리 주위의 그저 그런 작은 이들... 이들이 찻잔입니다.

 

바다... 그 크기와 깊이는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제 아무리 큰 강도 바다에 비하면 바지를 까내린 꼬마의 귀여운 꼬추에서 또르르 떨어지는 오줌에 불과하지요. 인류는 아직 우주보다 바다에 대해 더 모릅니다. 바다는 그래서 우리의 꿈과 원대한 이상을 상징합니다.

 

찻잔 속의 바다. 우리의 눈에는 별볼일 없는 존재인 우리 주변의 작은 이들 속에는 우주를 담을 수 있는 끝 없이 넓은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영혼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렸을 때 너무나 맑은 눈으로 세상을 경이롭게 바라보았고 지금 생각하면 하찮은 대상에서조차 우리의 꿈을 발견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그 소중한 것들을 하나하나 잃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훔쳐간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버린 것입니다. 학생이 된 주인공 소녀가 스스로 공책의 물고기 그림을 지우듯 말입니다. 시나리오 작업 때 아이들은 소녀가 꿈을 잃는 계기로 연애에 실패한다던가 사고를 당한다던가 하는 특별한 사건을 만들자고 했지만 나는 소녀 스스로 꿈을 지워나가는 것을 고집했습니다.

 

엽기경시대회라도 하듯 하루가 멀다고 TV에 온갖 흉악한 범죄자의 흉칙한 얼굴과 부패한 고위 인사들의 뻔뻔한 개기름 얼굴, 딸을 겁간하는 짐승보다 못한 아비의 얼굴들이 교대로 등장하는 세상 꼬라지를 보면서 금방이라도 이 지구가 산산조각이 나야 속이 풀릴만큼 분개하지만... 그래도 그런 세월을 수천년 수만년 이어져 오면서 이 세상이 아직도 무사한 이유가 그 안에 살고 있는 이 조그맣고 보잘 것 없는 찻잔과도 같은 존재들과 그 안에 담긴 바다처럼 푸르고 신비한 꿈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인간의 역사책에는 왕과 군인들이 주인공이지만 신의 역사책에는 틀림없이 지하철에서 잠자는 이들과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매일 술만 퍼마시며 울기만 하는 못난 남자들이 주인공일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이상한 화가. 이 사람은 영화 시작 때 나왔다가 가끔 잊을만 하면 바람처럼 나타납니다. 도대체 이 화가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소녀의 동네에 사는 3류 화가인지, 허락도 없이 소녀 방에 들어온 것을 보면 소녀의 아버지인 듯도 하고, 그것도 아니면 소녀가 아주머니가 될 때까지 쫓아다니는 변태...? 그것도 아니면 신?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만들면서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 설명하지 말자. 관객들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 돼도 그냥 내버려두자. 관객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도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자!" 이 화가의 정체에 대해 한 마디 할 수 있는 것은 No-one이면서 Anyone이라는 겁니다. 정말 감독인 저도 모릅니다.

 

노란 물고기. 이 존재는 물고기를 라틴어로 <익투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메시아를 지칭하는 말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구절의 각 첫 글자들을 따 모으면 바로 <익투스>가 됩니다. 승용차 트렁크리드에 물고기 모양의 문양이 달려 있는 것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자동차의 운전자는 기독교인입니다>라는 표시입니다. 노란색, 즉 금빛은 신성함의 상징입니다. 즉, 이 영화에서 노란 물고기는 우리에게 꿈을 전달하는 메신저입니다. 조물주인지 신인지 아니면 단순한 섭리인지는 몰라도 초월적인 존재인 누군가가, 혹은 무엇인가가 우리에게 꿈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이고, 마지막 장면에서 한없이 줌아웃되던 풍경의 가장자리에 액자가 나타나면서 결국 그것이 그림이었다는 사실도 이 세상은 우리가 꿈을 가지도록 원하는 누군가가 그림을 그리듯 만들어놓은 무대에 불과하다는 그런 설정입니다.

 

동계올림픽 기록영화처럼 사람들이 죽죽 미끄러지면서 걸어가고, 그림체도 수시로 바뀌고 구성도 엉망인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궁금하실 겁니다. 기법적인 측면에서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입니다. 아무 경험도 지식도 없는 고등학생들이 실제 제작기간 한 달 반만에, 그것도 제작비 0원으로 만든 것이라는 핑계는 관객들에겐 그야말로 핑계일 뿐이지요. 최악의 엉터리 영화인 이 애니메이션은 그러나 스토리의 짜임새와 완결성 면에서는 감히 최상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앙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장편 애니메이션 <아무개 이야기>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자부합니다. 이 영화의 시사회 때 나이 좀 드신 분들은 거의 눈시울이 붉게 충혈되었습니다. 다른 무심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림 앞을 아무 관심없이 지나가는 늙은 소녀와 마주오던 개구쟁이 꼬마가 교차하는 장면에서 꿈을 잃은, 아니 영혼을 잃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언젠가는 90분 정도의 장편으로 리메이크할 생각입니다. The Fourth King 제작 이전이 될 지, 그 이후가 될 지는 아직 모릅니다만...